지서련..눈물에 피는 꽃
스치는 바람에 마음을 기대여
하늘만 바라본다..
철없는 날들과 옛사진들 처럼
바래진 사랑
가지마라 가지마라 재아무리 소리쳐도
버리지 못 할 미련이야 어찌다 말할까
가슴으로 울어봐도 메마른 담배 연기만
쓸쓸한 방을 맴돌고 있어..
이 잔인한 세상아 이젠 나를 놓아줘
그 끝이 없는 어둠에서 나를 일으켜줘
미련한 사랑은 가슴에 상처가 되여
하루도 내 삶을 허락하지 않으니
바람에 나부끼는 넌 눈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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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도 이제다시 마주할 수 없는 사람
그 어느곳에 있더라도 행복하기만을
그리워서 서러워도 가슴에 내려 앉아도
고여한 밤을 살아갈테니..
이 잔인한 세상아 이젠 나를 놓아줘
그 끝이 없는 어둠에서 나를 일으켜줘
미련한 사랑은 가슴에 상처가 되여
하루도 내 삶을 허락하지 않으니
바람에 나부끼는 넌 눈물이여..
그대가 걷는 그 길에 이름도 모를 꽃들
한아름 피여 있다면
내가슴에 심어 놓았던 눈물이 바람에 날려
꽃으로 변한거야..
이 잔인한 세상아 이젠 나를 놓아줘
이 잔인한 세상아 이젠 나를 놓아줘
그 끝이 없는 어둠에서 나를 일으켜줘
미련한 사랑은 가슴에 상처가 되여
하루도 내 삶을 허락하지 않으니
바람에 나부끼는 넌 눈물에 피어나는 꽃
[내 마음에도 너라는 비가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