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다시는 안 올게
난 그냥 너의 모습이
보고 싶었어
넌 정말 바다를 좋아했었지
이젠 모두 그리움 속으로
얼마나 내가 오랫동안을
힘들게 지내왔는지 몰라
미래를 약속했던 은빛 반지는
이렇게 내 품에 바래진 것을
함께 죽지 못한
나를 용서한 거니
아님 나를 모두 지웠니
요즘에는 꿈에서도
니가 안보여
눈을 뜨면 허무한 것을
오늘만 봐줘
다신 오지 않을게 이곳에
한번만 너를 볼 수 있다면
이대로 내게 갈 수 있다면
파랗게 시린 저 바다 끝에서
혹시 날 기다리는 건 아닌지
함께 죽지 못한
나를 용서한 거니
아님 나를 모두 지웠니
요즘에는 꿈에서도
니가 안보여
눈을 뜨면 허무한 것을
오늘만 봐줘
다신 오지 않을게 이곳에
함께 죽지 못한
나를 용서한 거니
아님 나를 모두 지웠니
요즘에는 꿈에서도
니가 안보여
눈을 뜨면 허무한 것을
오늘만 봐줘
다신 오지 않을게 이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