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실재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재에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뉘시며
손발이 다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엾어라
어려서 안고 업고 얼러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아를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엔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사람의 마음 속엔 온가지 소원
어머니의 마음 속엔 오직 한 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요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없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