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진정 잊으리 이 술잔을 비우고 나면 아스라한 그리움 잊어주리라
언젠가 다시 한번
꼭 다시 한번 외롭지 않은 생 살아가자고
스스로 다짐해야지
어차피 깨어진 사랑이기에
돌아서면 후회는 남겠지만
아픈 가슴 따스히 어루만져줄
그 사람 어디 있나요
빈 술잔을 들고서 놓지 못하는
여인의 눈물 닦아줄 이 슬픔 안아주
그대 이제 떠나리 이 한밤을 세우고 나면
뜨거웠던 영혼도 식어가리라
시간이 지나가면 아쉬운 미련
무심한 바람처럼 잊어버리고
꽃처럼 살아가야지
어차피 깨어진 사랑이기에
돌아서면 후회는 남겠지만
아픈 가슴 따스히 어루만져줄
그 사람 어디있나요
빈 술잔을 들고서 놓지 못하는
여인의 눈물 닦아줄 이 슬픔 안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