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노래가 흐른자리에
비를 닮은 멜로디가 흐르면
따스한 햇살이 자릴 비운곳에
구름이 눈물을 쏟는다.
저 흩날리는 빗방울들이 오
날 더 외롭게 한다 나를 혼자두지마
숨죽여 우는 내맘을 알까
그저 하염없이 내려온다.
어느새 너는 다 잊은것 같아
근데 내맘은 움직이질 않아
고인 빗물이 나를 비추면
내모습은 눈물로 물결친다.
저 흩날리는 빗방울들이 날
너무 아프게 한다 나를 혼자두지마
또 어제처럼 한없이 울면
한번쯤은 나를 찾아줄까
너를 많이 사랑했나봐 별 짓 다해도 결국 니가 더 생각나
우리 멈춘 그날 그때 내가 달랐다면
지금 이런 가살 쓰진 않을텐데
저 하염없이 다 쏟아지는
슬픈 비눈물들이 너를 또 불러온다
너는 내게서 언제 그칠까
오늘도 두볼에 비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