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어때 한 번 만나볼래
귀찮게 하는 친구 때문에
내키진 않는데 나갈 준비를 하네
재미없을게 뻔해
대충 입고 나갈래 첫인상이 뭐가 중요해
그 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김건모 노래
저 노래 가사는 말도 안돼
저게 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 안돼
첫 눈에 반해버린 사랑
긴 머리 긴 치마를 입은
난 너를 상상하고 있었지만
짧은 머리에 찢어진 청바지가
너의 첫인상이었어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장미꽃 한 송이가 놓여진
하얀 탁자에 기대 앉은 모습이
날 당황하게 만들었었지
이상하게 재밌는건
기대를 안 한 탓일까
uhm 과연 그게 기대 안 한 탓인 걸까
내 생각엔 우린 분명 운명
아니 모르겠으니 우리 한 번 더 만나볼까
그런 난 니가 난 좋았어
약속된 만남이었을 거야
첨부터 아주 오랜 친구처럼
우린 어색함이 없었으니까
눈빛을 보면 난 알 수가 있어
아무런 말도 필요치 않아
이런게 아마 사랑일거야
첫 눈에 반해버린 사랑
그런 난 니가 난 좋았어(나도 니가 좋았어)
약속된 만남이었을 거야(난 몰랐었지만)
첨부터 아주 오랜 친구처럼
우린 어색함이 없었으니까
눈빛을 보면 난 알 수가 있어
아무런 말도 필요치 않아
이런게 아마 사랑일거야
첫 눈에 반해버린 사랑
눈빛을 보면 난 알 수가 있어
아무런 말도 필요치 않아
이런게 아마 사랑일거야
첫 눈에 반해버린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