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냐는 말이 흩어져
너의 모든 말이 흐려져
반가운 인사보단
슬픈 미소가 흘러나와
(나와)있던 시간은 잊고서
다른 남자애 곁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너의 모습만 봐
이제는 나 아닌 다른 손을 잡고
그때와는 또 다른 그 눈빛으로
다시 만난건 이 자리가 끝인걸로
기억해 우리가 만난 이 자리를
그런데, 생각해보면...
항상 슬펐던건 아냐
좋던 시간도 있었잖아
반갑게 맞아주던
네 목소리가 들려
헤어짐. 발걸음. 그 끝엔
널 다시 볼 수가 없어
이젠 우린 이대로
끝인거잖아
이제는 나 아닌 다른 손을 잡고
그때와는 또 다른 그 눈빛으로
다시 만난건 이 자리가 끝인걸로
기억해 우리가 만난 이 자리를
잘 지내고 있다는 건만 알았지
그렇게 만나게 될 줄은 몰랐지
그걸 알았다면 내가 이미 돌아갔지
지금 이 자리에서 날 다시 보지않지
흔들리는 불빛아래 너의 모습
나 아닌 다른 손을 잡은 너의 손
너의 얼굴의 그 미손
환한 조명보다 더 환해 너무 슬퍼
그런 모습을, 나, 지켜 볼 수 밖에 없어
(이제는 나 아닌 다른 손을 잡고) 그 손을 잡고
(그때와는 또 다른 그 눈빛으로) 너의 그 눈빛이
(다시 만난건 이 자리가 끝인걸로) 이미 끝이지만
(기억해 우리가 만난 이 자리를) 우 워우워-
이러고 있는 내가 우습지
너를 본걸 후회하진 않지만
이러고 있는 내가 바보지
이제는 나 아닌 다른 손을 잡은
지금의 네 모습이 정말 편해보여
예전에 우리 둘이 있던 시간처럼
내 품에 안겨있던 그때의 너를 봤어.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