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속으로
시간은 말없이 날 데려가네요
아무도 없는 곳으로
멈춰버린 것 같던 세상도
세월에 지워져가요
언제나 따스할 것 같던 커피가
어느새 식어가듯이
지난날 기억들도 커피 향처럼
그렇게 흐려져 갈 뿐
오늘처럼 하늘 우울한 날엔
거리를 걷고 싶어요
낮 익은 음악 속에 나를 맡긴 채
추억을 걷고 싶네요
어제와 같은 오늘 이 순간에도
나는 또 걷고 있지만
언젠가 내가 쉴 수 있는 곳에선
나 항상 웃길 원해요
오늘처럼 하늘 우울한 날에
거리를 걷고 싶어요
낮 익은 음악 속에 나를 맡긴 채
추억을 걷고 싶네요
뚜 뚜르 뚜 --우 뚜 뚜르뚜 우우
뚜루뚜루뚜루루우~ -- 뚜 뚜르뚜 --
오늘처럼 하늘 우울한 날에
거리를 걷고 싶어요
낮 익은 음악 속에 나를 맡긴 채
추억을 걷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