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내 몸이 요란이상해
어제부터였을 거야 내 생각엔
나도 알아 널 처음 본 순간부터
너는 몰라 내 상태를 말하면
요란이상해 요란이상해
요란이상해 요란이상해
바보들이 꼭 이런 날 카페에서 공부나
하는 날씨 좋은 일요일의 오후
뭘 하든 재밌겠지 기대가 돼 조금
소문낼 수 있는 좋은 추억거리나 오늘
생겼으면 좋겠는데, 일단 배고파
근데 치카치카 덕에 음식맛 밸로야
뻥 쪘네, 한 끼 걍 던져버리지 뭐
친구 호출에 서둘러 셔츠에 단추를 끼워
좀 튀어, 바깥 공기 핑크색
확 다가오네 오늘 분위기 치즈케익
today, no stress 피부에도 좋은 셈
오늘은 욕도 안 할 듯해 XX
멋잇는 여자들이 많네, 오늘 홍대엔
심장은 막무가내 괜히 맘이 설레네
서두른다면 she said sorry, 고멘네
여유있게 힘을 풀어 너의 소매에
오늘따라 내 몸이 요란이상해
어제부터였을 거야 내 생각엔
나도 알아 널 처음 본 순간부터
너는 몰라 내 상태를 말하면
요란이상해 요란이상해
요란이상해 요란이상해
간만에 들려본 스트릿샵에서
멋진 옷들이 내 시선을 뺏어
내 지갑이 아쉬워져, 거북이처럼
들어온 녀석이 나갈 때는 토끼
계산대의 그녀가 날 보고 자꾸 웃네
아마도 내 말투 때문인가봐 요즘엔
멋진 부산남자들 덕택에 나도 덕봐
대화를 좀 더 나누고 싶은데 그녀와
달라붙는 백바지, 티셔츠에 point
전체적으로 센스만점의 joint
농구신발을 신은 공주님
그게 내 영순위 말하자면 고준희
또 단발머리네! 나 요란이상해,
계산을 해야하는데 카드대신 명함 check
친구가 재촉하네 어디 갈래 빨리 가자
어딜 가겠노 내가? 그녀를 찍는 손가락
오늘따라 내 몸이 요란이상해
어제부터였을 거야 내 생각엔
나도 알아 널 처음 본 순간부터
너는 몰라 내 상태를 말하면
요란이상해 요란이상해
요란이상해 요란이상해
나와 너를 위해서 만들어진 듯한
이 거리는 매순간들이 붐비어
자주 보이는 멋쟁이 신사숙녀가
나였음 하니 자신있게 숨쉬어
나와 너를 위해서 만들어진 듯한
이 거리는 매순간들이 붐비어
자주 보이는 멋쟁이 신사숙녀가
나였음 하니 자신있게 숨쉬어
오늘따라 내 몸이 요란이상해
어제부터였을 거야 내 생각엔
나도 알아 널 처음 본 순간부터
너는 몰라 내 상태를 말하면
요란이상해 요란이상해
요란이상해 요란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