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알게 된 지난 가을
우린 마치 원래 알던 것처럼 가까워졌지
살랑이듯 부는 바람처럼 있는 듯 없는 듯
나의 일부가 된 너
네가 없는 시간이 어색했는지
너만 그리다 하루를 보내는 나
그리움에 think of you
사랑을 알아 I love you
늘 혼자 남던 그 순간도 네가 그리워져
여름이 다 지나고 가을이 오는 것처럼
자연스레 물든 네가
다시 사라지지 않길 바라
네가 좋아하던 장소에도
가장 좋다던 글귀도 다시 찾아보고
추억 하나하나 그리면서
미소 짓는 날 발견해 되려 허망해진 걸
나보다 더 빠른 이 마음이
훌쩍 달려가 너를 찾는데
그리움에 Think of you
사랑을 알아 I love you
늘 혼자 남던 그 순간도 네가 그리워져
여름이 다 지나고 가을이 오는 것처럼
자연스레 물든 너를
다시 지울 수는 없을 걸
다시 보는 날 너에게 말할게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