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은 언제나 너를 생각나게 해
괜히 눈물나게 해
우산속의 하나였던 우리잖아
모두 잊어버렸니
영원토록 사랑한다는 약속도
비가 내리는 날엔 네가 돌아올 것 같아
집앞을 괜히 또 서성이는 나를 모른대도
네가 그리운 날엔 혼잣말을 또 하게 돼
보고싶어 네가 아직도
너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해서
나 홀로 여기 남아
오래도록 너를 기다려야 했어
너를 잊고싶어도 잊을 수 없어서
온종일 눈물만
비가 내리는 날엔 네가 돌아올 것 같아
집앞을 괜히 또 서성이는 나를 모른대도
네가 그리운 날엔 혼잣말을 또 하게 돼
보고싶어 네가 아직도
열번은 천번은 더 아팠어
네가 나를 떠난 후로 나는 오늘도
사랑의 끝은 결국 이별로 돌아온다고
아름다운 이별은 없단걸 나도 잘 아는데
그만큼 너를 원해 잊으려 노력해봐도
애써 생각나는 한사람
널 잊은적 없어 한 순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