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막히는 것만 같아
네 맘이 편할 때
온갖 방법을 찾아봐도
실마리는 없고
차라리 없던 일로 치면
내 맘이 변할까
아무리 도망을 쳐 봐도
결국엔 제자리
되돌려 봤자 아무도 못 알아봐
눈앞서 달려가도 변치 않아
지나버린 기억의 파편
네 마지막 모습이
내게 닿을 땐 나는 역시
또 말을 잃게 돼
이변의 결과는 항상
내게는 불편해
현실이라는 벽에 막혀
주저앉는 다리
되돌려 봤자 아무도 못 알아봐
눈앞서 달려가도 변치 않아
되돌려 봤자 아무도 못 알아봐
눈앞서 달려가도 변치 않아
기껏 되돌려도 의미 없는
기억을 기어코 나는 또 찾아
되돌려 봤자 아무도 못 알아봐
내가 직접 봐야 해
눈앞서 달려가도 변치 않아
누가 나의 마음을
기껏 되돌려도 의미 없는
나조차도 못 찾는 마음
기억을 기어코 나는 또 찾아
직접 봐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