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면 생각나
잊어보려고 애를 써 봐도
자꾸 생각이 나 참을 수 없어
눈을 감아도 보여
네게 너무 길들여졌나봐
이제 난 어떡해
다신 술 안 먹어야지
오늘부터 살 빼야지
하루에도 열두 번씩 나 하는말
새롭게 시작해야지
니 기억 잊고 살아봐야지
쉽지는 않겠지만
사실 나도 몰랐었어
너라는 사람
나에게 이렇게
커다란 빈 자린지
눈을 뜨면 생각나
잊어 보려고 애를 써봐도
자꾸 생각이 나 참을 수 없어
눈을 감아도 보여
네게 너무 길들여 졌나봐
이제 난 어떡해
everytime 만났던 시간
수많은 기억들을 남기고
떠난 허전함
오늘까지만 괴롭자
내일부터 잊어야지
소리질러
술잔을 비워내며 말하지만
눈물이 핑 돌아 울먹이며
전활걸어
사실 난 보고 싶지만
헤어지기 싫어
라고 네게 말하고 싶지만
이미 헤어진걸 알고있어
거짓말이었으면 그칠텐데
내 눈물이
어쩌지 난 하루종일 난
갈라진 내 목소리로 목이 메어
널 외치지만 사랑은
내편이 아닌
잡을 수도 잡히지도 않나봐
사랑이란 널 위해 준비된
내 사랑이란
우리 함께 걸었던
너와 같이 보았던
너와 자주 했었던
기억들이 떠올라
잊지 못하던 말
생각이 나는 말
이젠 널 아무말 없이
보내줄 때가
된 것도 같은데
아프지는 않을까
내 생각이나 할까
우연이라도 볼까
거기 가면 있을까
너는 다 잊었나봐
난 못잊었는데
내가 더 사랑했나봐
하루에 수 백번
돌아오라고 하고 싶지만
이미 니 마음은 떠나갔잖아
이제 자격 없잖아
너를 보고 싶어 할 수도
사랑할 수도 없잖아
날떠나 행복할 수 있다면
떠나 떠나
난 괜찮아
너만 웃을 수 있다면 좋아
가끔씩 전화해서 끊을지 몰라
몰라
하나만 알아줘 널 사랑했단 걸
내 가슴 속 깊이 담아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