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입좀 다물어봐 그리고 내말도 좀 들어봐
왜 언제나 우리 둘 사이에서 늘 니말이 끝나면 얘기마져 끝나나?
난 늘상 듣기만 하는 우리 관계 이게 건강하지 못하다고 생각해
내가 바보인 마냥 속으로 날 비아냥 대는 너를 보면 끄고 싶어 그냥
21세기를 선도하는 변화의 첨병 알고 보니 재탕 삼탕
이름만 다른 돌고 도는 스토리 레파토리
속고 또 속고 울고 또 웃고
너무나 뻔뻔한 당신의 모습 겁나 짜증나
너의 잘못은 없고 남의 잘못은 크고 가슴에 못박고
너의 것만이 그렇게 겁나게 특별하신가? 안녕은 하신가?
가짜 웃음 꽃을 피우고 가짜 눈물을 뿌리지
희망 그건 단지 당신의 욕망 진실 그건 사실 당신의 자존심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거기다 내 머릿속까지 사로잡은 너의 이미지
항상 너는 나의 절대적 reference 분간할 수 없는 너와 나의 differance
니가 내게 보여주는 대로 입고 니가 내게 쓰는 말로 나는 짓고
결국 니가 내게 세뇌한 꿈들을 향해 모든 방해를 딛고 정신없이 나가려해
매일 아침 똑같은 시각에 기상하는 당신의 일과는 항상
'동해물과 백두산'으로 시작 '우리 나라 만세'로 종결
꽉 짜인 빈틈 없는 성격 화려한 또 수려한 외모
미소 띤 얼굴로 내미는 당신의 손 안 숨겨진 계산기
넌 나를 세뇌 내 뇌는 두려움 그만해 다가오지마 stop!
넌 항상 남과 같은 fashion passion은 절대로 훔칠 수가 없지
넌 새로움이란 없지 지겨움은 힘겨움으로 바뀌어
그래 그렇게 먼발치에서 서있기나 하시지
어쩌구 저쩌구 짖어라 넌 이미 물렸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