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산을 넘어 강을 만나서
인생이란 모든 것 그렇게 흘러가네
한없이 흘러간 나의세월을
넋두리 한오백년 강물에 띄워보네
불꽃처럼 난 죽고
불꽃처럼 난 살리라
불꽃처럼 난 웃고
불꽃처럼 난 춤춘다
바람을 따라 구름을 따라
하늘위의 새처럼 날아가 자유롭게
구속된 마음을 풀어주리라
덧없는 모든 것을 비웃듯 웃으리라
불꽃처럼 난 죽고
불꽃처럼 난 살리라
불꽃처럼 난 웃고
불꽃처럼 난 춤춘다
술에 취한듯 술을 마시고
가보자 하염없이 세상밖 세상으로
한없이 흘러간 나의세월을
넋두리 한오백년 강물에 띄워보네
불꽃처럼 난 죽고
불꽃처럼 난 살리라
불꽃처럼 난 웃고
불꽃처럼 난 춤춘다
불꽃처럼 난 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