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붉게 물들은 여기 어둠이 깔린 평야에
외롭게 뛰어노는 사슴 한마리 짝은 어디에 두고
혼자서 헤메는 걸까 누군가 표적될 텐데 머리서
노려보는 하이에나와 뒤에서 침 흘리는 사자무리들
난 너를 지켜줘야 할텐데 어쩔 수가 없어 지금은
너무나 멋있고 섹시함에 모두들 빠져 있어 머리 달아나야
할텐데 아무도 없는 곳으로 너의 긴 방황이 여기에서 끝내길 원할 뿐이야
조용한 아침에 문득 잠에서 깨어나 보니
그 사슴 내 곁에 있어 조금만 벗어나면 아무도 없는 끝없는 세상들이 기다리잖아
난 너를 지켜줘야 할텐데 어쩔 수가 없어 지금은
너무나 멋있고 섹시함에 모두들 빠져 있어 머리 달아나야
할텐데 아무도 없는 곳으로 너의 긴 방황이 여기에서 끝내길 원할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