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절을 타고 바람 불어오면
어디선가 묻은 내 기억
고스란히 담아 멀리 뿌리려 해도
이 바람은 너를 다시 보내
이제 너 가거라 이 계절을 따라
추억이 눈물되어 흘러도
그래 너 가거라 그 시절을 살아
너와 함께였어서 참 좋구나
혼자일수 없어 우리 따뜻했고
차갑기만 했던 내 손에
너의 맘이 닿아 녹아 내리던 그날
다시 못 올 시간이였구나
이제 너 가거라 이 계절을 따라
추억이 눈물되어 흘러도
그래 너 가거라 그 시절을 살아
너와 함께였어서 참 좋구나
그때에 우린 아름다웠던 사람
찬란한 시절에 살다가
언젠가 그 자리에 다시 만나는 그 날에
아무런 말없이 우리.. 그래 웃자꾸나
이제 너 가거라 이 계절을 따라
추억이 눈물되어 흘러도
그래 너 가거라 그 시절을 살아
너와 함께였어서 참 좋구나
하늘이 바람이 나에게 말하네
괜찮다 위로하며 스치네
세월이 끝나고 떠나는 이 길에
너와 함께였어서 참 좋구나
이제는 이 계절을 보내련다
우리가 함께여서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