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입은 모습으로 서로에게 다가와
감싸 안고 울어주던 그 순간을 그리워하네
보고 싶은 너를 향해 하루 종일 달려도
지치지도 않았었던 그 순간을 그리워하네
보잘 것 없이 작은 것 하나에도 행복했던
서로를 아끼고 사랑을 말하던 그 순간을 그리워하네
서로를 깊이 알아가던 그 순간을 그리워하네
영원할 것만 같았던 날은 이미 지나버려
무표정한 그 모습과 현실 끝에 남아
이기적인 말로 서로를 할퀴고 서로 상처를 주던
그 순간을 그리워하네
br 다 내 잘못 인걸 모두 내 탓인걸 모두 다 지우려 해도 너를 그리워하네 그 순간을 그리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