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저물어 갈때쯤
그제야 잠이 드오
돌아갈 수 없는
날들에
내 마음
가둬두오
산다는 거
잊는다는 거
나 어찌 못하리오
나 어찌 못하리오
처연한 사랑이여
이제 나 잊으리오
다가올 인연에
편치 못해
이제
나 잊으리오
산다는거
잊는다는 거
나
어찌 못하리오
보낸다는 거
지운다는 거
무언들
못하리오
처연한 사랑이여
이제 나 잊으리오
다가올 인연에
편치 못해
이제
나 잊으리오
한 해 지나 두 해 지나
여러 해 지나고
그때도 내 맘 한켠에
내 님이 숨어 있다면
나 어찌
살 수 있을런지
처연한 사랑이여
이제 나 잊으리오
다가올 인연에
편치못해
이제
나 잊으리오
이제
나 잊으리오
이제
나 잊으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