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입대하던 날
내게 말했지 다시만나면
애인이 되어달라고
빗물처럼 흐르던 눈물
잊을 수 없어 차마 말못해
입술만 깨물었었지
한발 두발 다가오는 시간속에
난 병장의 애인이 되어있었어
나의 그대 떠나간 도시
너무 외로워 나홀로 앉아
빛바랜 사진 보면서
눈물 한번 한숨도 한번
그렇게 지낸 기다림 속에
그댄 병장이 되었어
한발 두발 다가오는 시간속에
난 병장의 애인이 되어있었어
나의 그댈 기다릴래요 끝까지
꼭 껴안아 줄께요 가슴을 열고
한발 두발 다가오는 시간속에
난 병장의 애인이 되어있었어
나의 그댈 기다릴래요 끝까지
꼭 껴안아 줄께요 가슴을 열고
난 자랑스러운 병장의 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