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거리에 나 혼자 서 있다
늘 반기던 네가 없다
어딘가에서 날 보고 있을까
오늘도 난 뒤를 돌아본다
네가 없다
있잖아 아직도 난 말야
가끔은 널 보는 상상을 해
너의 나를 향한 눈빛과
따뜻했던 손길도 이제
멍하니 보다 눈물이 흐른다
환하게 웃는 사진 속 우리
언제부턴가 당연해진
내 옆의 너의 모습에
지쳐 떠나버린 너
있잖아 아직도 난 말야
가끔은 널 보는 상상을 해
너의 나를 향한 눈빛과
따뜻했던 손길도 이제
기억해 줘
우리가 사랑했던
그 시간들 까지도 버리면 안돼
미안해
끝까지 이기적인 나
있잖아 아직도 난 말야
가끔은 널 보는 상상을 해
너의 나를 향한 눈빛과
따뜻했던 손길도 이제
지운다
이 거리에 나 혼자 서 있다
늘 반기던 네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