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밖을 나가봤어
오랜만에 공기가 좋아서
바람의 온도를
별빛의 향기를
느껴보고 만져봤어
오랜만에 별을 바라봤어
오랜만에 달과 얘기했어
나의 세상에 네가 사라진 만큼
조금 어두워진 밤하늘을 보곤 해
네가 내 세상에 사라진 만큼
저 밤하늘에 별이 진 만큼
조금 어두워진 밖을 나가보다
이미 없는 너의 생각을 하다
빈자리에 없는 너를 본다
없는 너의 별만 본다
오랜만에 사진을 꺼냈어
웃고 있는 너와 얘기했어
나의 모든 건 네가 전부였는데
아직도 너는 내게 돌아올 것만 같아
네가 내 세상에 사라진 만큼
저 밤하늘에 별이 진 만큼
조금 어두워진 밖을 나가보다
이미 없는 너의 생각을 하다
빈자리에 없는 너를 본다
없는 너의 별만
어딜 가도 어딜 봐도 계속 내 눈에 보여
눈 감아봐도 가릴 수도 없어
어두운 나의 세상에 너라는 별이 없어서
끝도 없이 너를 찾는다
네가 내 세상에 사라진 만큼
저 밤하늘에 별이 진 만큼
조금 어두워진 밖을 나가보다
이미 없는 너의 생각을 하다
빈자리에 없는 너를 본다
없는 너의 별만
없는 너의 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