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너와 함께 갔었던 그곳에 난 혼자 와 있어
하나도 변하지 않은 그 길에 나 혼자 이렇게 서있어
너와 찍은 사진 속의 풍경은 아직도 장년과 같은데
다시 난 용길내서 전화를 했어 니 목소릴 이곳에서 느끼게
12월에서 2월까지 내마음은 너무도 아플거야 이렇게라도
널 찾으면 니가 다시 내게 돌아 올까봐
눈 내린 풍경이 바뀔 때면 그때야 비로서 난 널 잊을까
나의 마음 속 그리움도 하얀 겨울이 가면 잊혀질까
다음 겨울이 오기 전에
너와 걷던 그 바닷가 거닐다 니 생각에 잠시 머물러
주머니 속에는 주인 없는 반지만 외롭게 남았어
그땐 너와 약속했지 내년에 이곳으로 다시 올 때면
바다를 주례삼아 결혼하자던 이젠 그 약속 지킬수 없는데
12월에서 2월까지 내 마음은 너무도 아플거야
이렇게 라도 널 찾으면 니가 다시 내게 돌아 올까봐
눈 내린 풍경이 바뀔 때면 그때야 비로서 난 널 잊을까
나의 마음 속 그리움도 하얀 경루이 가면 잊혀질까
다음 겨울이 오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