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비가 내리면
말없이 비에 잠기다
그날의 너를 떠올리곤해
많이도 힘들어했지
견디기 쉽지 않았던 널
바라만 보던 나
알아 어쩔 수도 없었다는 걸
근데 왜 난
차라리란 말 뿐이였어 그때에 난
그때 그냥 단 하루만 널 데려와
품에 잠들게 했다면
돌릴 수만 있다면
가슴이 주는 온기가 무엇보다
나은 것을 일찍 알았더라면
나를 웃게 했던
너의 눈빛과 시간들이
너이기에 행복했었어 그때에 난
몰랐었던 나를 위해
니가 남기고 간 선물 이였다면
알게 해 준거라면
마지막 너를 안고서
눈물에 젖은 하늘위로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