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이란 그 말도 못하고
그저 너의 목소리만 듣고 있어
너의 반질 돌려주고 싶다고
다시 한 번 만나자고 전활 했어
돌아가라고 그만 하라고
너는 만날 수가 없다 말을 했지만
바래다 주는 집 앞에 서서
아쉬움에 손을 흔들던
지금 너는 어디에
마지막이야 제발 부탁할게
피하지는 마
돌아오란 말이 아니야
힘들겠지만
너 올 때까지 여기 있을 거야
오늘 하루만 다신 너를 볼 수
없겠니 이러는 나를 용서해 줘
우연히 너를 만나게 되면
내가 먼저 알아보고 피할 테지만
너의 목소리 듣고 싶을 땐
가끔 전화해도 이해해
그냥 끊을 테니깐
마지막이야 제발 부탁할게
피하지는 마
돌아오란 말이 아니야
힘들겠지만
너 올 때까지 여기 있을 거야
오늘 하루만 다신 너를 볼 수
없겠니 마지막 나의 부탁이야
많이 기다렸냐고 미안해하고
차가워진 손을 잡아 주며
날 위로하러 나올 것 같아
마지막이야 제발 부탁할게
돌아오지 마
너를 보내는 날까지도
울리긴 싫어
아파하진 마
다음 사람 만나 행복하면 돼
너를 위한 나의 이별이
슬프지 않게 행복하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