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 지낸다면서
친구로 지내자면서
요즘 잘 지낸다면서
많이 밝아졌다며
내가 더 잘할걸 많이 후회했어
나는 매일 똑같지 뭐
가끔 네 생각에 취해
노랠 부르곤해
잊어야 하는데
그 밤 잠이 들때 쯤
걸려온 네 전화에
밤새 뒤척이곤해
친구로 지내자면서
우리는 아니라면서
너의 연락 한번에도
마음이 흔들려
내일 또 만날 것처럼
아무일 없던 것 처럼
스치듯 말하면 다시
너에게 취할 것 같아
그 밤 해 저문 날에
홀로 서성이다가
문득 네 얼굴 떠올리곤해
친구로 지내자면서
우리는 아니라면서
너의 연락 한번에도
마음이 흔들려
내일 또 만날 것처럼
아무일 없던 것 처럼
스치듯 말하면 다시
너에게 취할 것 같아
너에게 말할게 내 목소리로
이 노랠 부를때마다
네가 더 보고싶다고
요즘 잘 지낸다면서
친구로 지내자면서
너의 연락 한번에도
마음이 흔들려
내일 또 만날 것 처럼
아무일 없던 것 처럼
스치듯 말하면 다시
너에게 취할 것 같아
이젠 너 없인 안될 것 같아
S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