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12시가 다되면
늦은 막차에 맘 졸이며 입 맞추던
그때 니 생일을 앞두고
몇 일을 열심히 굶어도 배부르던
그때의 내가 그리워
동전 몇 개로 전화기만 붙들고
파란 화면에 타자로 밤을 새도
손 떨리고 두 눈 빠져도
우리 둘은 참 뜨거웠어
그 새벽 모퉁이의 첫 입맞춤과
말도 안되게 했던 사랑한단 말
참 뭉클했던 너와 내가 그리워
oh 넌 잘 있을까
그때 니가 준 공 테잎속에
최신 유행한 노래 사이로
니 목소리
다신 들을 수 없지만
동전 몇 개로 전화기만 붙들고
파란 화면에 타자로 밤을 새도
손 떨리고 두 눈 빠져도
우리 둘은 참 뜨거웠어
그 새벽 모퉁이의 첫 입맞춤과
말도 안되게 했던 사랑한단 말
참 뭉클했던 너와 내가 그리워
oh 넌 잘 있을까
그 소중한걸 그땐 왜 그걸
몰랐었는지
바보처럼 왜 이제와 후회하는지
단 하루라도 돌아갈 수 있다면
그 때의 나로 돌아갈 수 있다면
말할 거야 고마웠다고
니가 있어 내가 있다고
말도 못하게 시간이 흘렀지만
또 다른 사랑하고 있을 너지만
어디에 있건 행복하길 바랄께
oh 내 사랑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