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예전에는 분명히 날개가 있었겠지
하늘을 날으는 짜릿한 느낌
내 온몸이 기억하고 있으니
이제는 잃어버린 나의 날개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날개를 펴고
힘차게 바람을 가르고
푸른 하늘을 날아올라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일
꿈꾸는 세상을 찾아서 날아갈 수 있을까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일
꿈꾸는 세상을 찾아서 날아갈 수 있을까
우리 마음속에 깊은 꿈
눈물이 머무는 곳
소중한 아이들의 머나먼 여행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구나
언젠간 우리 다시 만나서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사랑을 하자
그렇게 멀어졌던 곳까지
푸른 하늘을 날아올라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일
꿈꾸는 세상을 찾아서 날아갈 수 있을까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일
꿈꾸는 세상을 찾아서 날아갈 수 있을까
꿈꾸는 세상을 찾아서 날아갈 수 있을까
하늘이시어 우리 아이들
노란나비로 훨훨 날아갈 터이니
사뿐히 받아 주시옵고
날개를 접어두셨다가
언젠가 다시 돌려 보내실제
예쁘게 달아주시옵소서
다시는 그 날개 잃지 않도록
그 날개 꺾이지 않도록
꿈꾸는 세상을 찾아서 날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