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무엇 하나 내 맘대로 안 되는 게 없었는데도
이거 하나만은 정말 힘들어요. 왜 여자들이 날 싫어할까요?
얼굴도 반반 주머니 빵빵 나름대로 싹싹 노력하는데요
내 얘기를 잘 들어주세요. 뭐가 틀린 건지 가르쳐줘요
나 또한 마찬가지. 여자 복은 진짜 지지리도 없지
쌩 차이고 또 차이고 뻥. 하다 보니 돼 버렸지 연대 찌지리.
텅 빈 내 연애수첩 채워 줄 여자는 이리로 come
점점 내 매력에 빠지게 될걸 왕년에 여자 줄 섰던 난 걸.
그날은 그녀와 처음 만난 그날. 근데 그날 한 달의 한번 그녀의 그날.
안색이 안 좋네요. 변비가 계신가요? 참지마, 언능 가서 똥싸고 와요.
날아오는 싸대기, 내 사랑은 패대기, 그땐 정말 몰랐어 (내가 뭘 알어)
솔직히 여자의 생리통을 이해하는 남자가 어딨냐고?
어딨긴 어딨어? 여기 있잖아. 나 가가멜 여자 좀 알아.
여자들의 no는 수즙은 ok. 대부분은 이렇게 변해
안돼요 돼요 돼요, 안돼요 돼요. 안 먹어 그 말은 먹겠다는 말
키스 안 하겠다는 말은 하겠다는 말. 미친 놈, 그 말은 내가 듣는 말
이런 나도 키스쯤은 해 본적이 있지. 혀를 잘 써야 한다는 가가멜의 조언에
부지런히 돌리다 보니 얼굴 가득 풍겨오는 익숙한 침냄새
이제 향기로만 남아있는 15년 전의 추억.
ㄱ ㄴ ㄷ ㄹ ㅁ , 하나부터 열까지 배워, 여자 마음.
열 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 없다지, 열 번만 더 차이면 보인다 고지.
내숭이란 높은 벽을 넘고 넘어 여성이란 높은 성을 넘고 넘어
애초부터 답이 없던 여자란 문제에 틀린 답은 없을 테니 풀어내 속내
여자를 너무 모른다는 게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지
그녀를 가지려고만 하는
너의 본능과 먼저 헤어져 (후렴)
나같이 외로운 여자 어디 정말 없나?
날 받아주는 여자 어디 정말 없나?
날 사랑해줄 여자 어디 정말 없슈?
있다면 내게로 와. I get you. (후렴)
여자는 뭘까? 몰라 몰라
난 왜 이럴까? 몰라 몰라
여자란 문제야! 문제 문제
정답은 뭘까? 몰라 몰라. (후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