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도 넌 내 아픔을 몰라
짐작할 수 있지
서로의 다른 고통을
넌 하는 게 다 거짓말인 것 같애
마치 내 모든 걸 다 아는 것처럼
그래서 다 안고 다 지켜줄 것처럼
알고 있니 넌 아마 모를 거야
수많은 시간들 난
홀로 버텨낸 것 같아
두 눈을 꼭 감고 억지로 헤집어도
제대로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는 너를 더 이상
OOh OOh
OOh OOh
어떻게 해도 넌 내 아픔을 몰라
그래서 할 수 없는 얘기가 너무 많아
우린 아는 게 전부라 믿었던 걸까
각자의 방에서 문을 잠근 채로
이미 늦은 듯해 yeah yeah yeah yeah
더 이상은 열 일곱살
어린애가 아니잖아
안그래
우린 서로가 끝까지 진짜 모르게
이기적인 이 마음까지
꼭 닮아버린 걸까
어떻게 해도 넌 내 아픔을 몰라
짐작할 수 있지
서로의 다른 고통을
넌 하는 게 다 거짓말인 것 같애
마치 내 모든 걸 다 아는 것처럼
그래서 다 안고 다 지켜줄 것처럼
OOh OOh
OOh OOh
OOh OOh
OOh O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