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곳은 예전엔 아주 맑은 냇물이 늘 흘렀다고 하지
이젠 더이상 안일한 생각만으로 살수없는 그런 시대가 도래했다
우리는 우리가 마시는 모든 것들로 인해 병들고 쓰러져간다
시간의 도적들과 싸우는 모모의 이야기를 기억한다
언젠가 우리는 시간의 오염까지도 막아야할 그런때가 올지도 모른다
언젠가는 흐린하늘위에도 언제가 밝은 별이 떠있어 우릴 비추려하지
하지만 지금 우린 먼지와 친숙해진 소음에 자꾸 길들어져만 가는 걸
낡은 태양 빛과 무뎌진 저 시선들 우린 이 거대한 문명속을 거닐며 쓰러지네
우리 사는 이곳은 전설이 되기전에 늘 작은 관심을 보여줄 아름다운 세상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