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부터 파멸까지 정리해놓은 내
단어장엔 일출부터 일몰의 노을의
뜻을 얼마나 깊이 이해했을까 노름에
찌든 인생이라 인생의 정답을 모름에
인간은 쉽게 세상을 변화시키며 또
쉽게 적응해가면서 진화시키며 또
때늦게 오답이란 걸 깨닫고 간단히
속과 상관없이 겉만 바꾸고 간다니
허와 실의 만남이 인류 최대의혼돈과
무질서를 불러오지 날 안다니
과연 내 자신을 나는 알고 있는가
세상의 배움을 빌려보는 눈일뿐
스스로가 스스로를 스승으로 가슴으로
세상의 문을 닫고 갔으므로 마음으로
진정 원하는게 무엇인지 알 수 없고
존재의 의미조차 알 수 없네 Fuck That
이렇듯 나는 어둡고
세상은 없다
이렇듯 세상은 없어
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