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fined White (컨파인드 화이트) 앨범 : 불씨 / 우리는 그렇게
작사 : 성혁
작곡 : 성혁, 문대명
편곡 : 성혁, 문대명, 황재민, 김태범
아무 투정 없이 난 더
아둔히 지낼 거야
가끔 짙어질 연기도
다 걷혀지더라
다 어제에 맺힌 수고로운 미련이야
이젠 웃자
지금껏 무뎠으니까
이제서야
잿빛 피어날 틈에서
너를 비춘 거야
불이 덮쳐도 그대로 있자
(아무것도 남기 싫을 때까지)
하나둘 다 타들고 나온 재를 헤집고 나올
전부를 여기에
나 모두를 지켜야 해
넌 참 잘하고 있어
잊혀진 다음에 나올
뒤집힌 마음의 말
소용없으니
내가 더 나아질게
더 늦기 전에
(어두워진 다음에만
하필 또
어질러진 마음에 닿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