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진짜 많이 들었어요
네
듣던 대로 진짜 미인이시네요
감사합니다
완전 내스타일
개 주위에 예쁜 여자가 진짜 많아
네
여기 음식은 어떠셨어요?
맛있는데요?
다른데 갈껄 그랬나?
파스타 괜찮지 않아요?
네
여기 스테이크도 맛있고
맛있는 거 되게 많아요
여기가 좋거든요, 조용하고
그럼 우리 이제 밥 먹었으니까 자리 옮길까요?
그래요
커피 좋아해요?
네
술을 좋아하나
술은 어떤 거 좋아해요?
보드카
달달한 거
샴페인
달달한 거
위스키
달달한 거
칵테일
달달한 거
보드카
달달한 거
샴페인
달달한 거
위스키
그냥
뭐 뭐 뭐 뭐
오빠! 난 데낄라!
나 이제 취한다
(흐흐)
나 원래 안 이러는데
넌 진짜 마음에 쏙 들어
나도요
술 잘 먹네
근데 오늘 재미있다 그치?
네
나 너무 재미있어
완전 재미있어요
나 너 진짜 마음에 드는 거 같아
(흐흐)
넌 어때?
그럭저럭 (흐흐)
야 너 술 진짜 잘 먹는다
술 못 먹는다며
제가 언제요
뻥 치고있네
그럼 우리 이제 일어날까?
벌써요? 데낄라는?
데낄라? 또 먹어 술을?
어디가지?
클럽
클럽 갈까?
좋죠
어디 갈까 이태원?
강남?
좋아요
그럼 강남 어디 갈까?
흠
나 진짜가
갈까?
일어나자
일어날까? 가자가자
이모 계산요~
내가 쏠께 가자
술은 어떤 거 좋아해요?
보드카
달달한 거
샴페인
달달한 거
위스키
달달한 거
칵테일
달달한 거
보드카
달달한 거
샴페인
달달한 거
위스키
그냥
뭐 뭐 뭐 뭐
오빠! 난 데낄라!
아 나 이제 술 진짜 도저히 못 먹겠어
뭐야 난 아직 멀쩡한데
나 이제 집에 갈래
오빠 나 라면 진짜 잘 끓이는데
오 진짜? 우리 아빠 라면가게 하는데
그러면 우리집 갈래?
끓여 줄 꺼야?
네가 라면 잘 끓인다며
내가 끓여주게
가자
이제 잘까?
먼저 씻고 와
이 닦았어
이 닦았어? 얼굴은 안 닦아?
그냥 잘래?
나 그냥 밑에 누워서 잘께
오빠, 올라와!
진짜?
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