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 34초)
잊을 수 없어 한숨이 젖는 거리에
잊지 못하는 서글픈 사연 두고서
마음은 가네
집시가 되어 떠나네
가슴 깨어지는 아픔을
참을 수 없어 참을 수 없어
(간주 - 8초)
가슴적시며 헤메이던
이 거리 이 거리
나를 부르던 그 목소리
못 잊어 못 잊어
검은 눈동자에 이슬에 젖어
옛사랑은 흐려져도
마음은 가네 집시가 되어
스쳐가는 사랑을 찾아
잊을 수 없어 한숨이 젖는 거리에
잊지 못하는 서글픈 사연 두고서
마음은 가네
집시가 되어 떠나네
가슴 깨어지는 아픔을
참을 수 없어 참을 수 없어
(간주 - 10초)
손을 흔들며 떠나가던
그 모습 그 모습
꿈 속에서도 내 한평생
못 잊어 못 잊어
하늘 끝까지 어둠이 내려
옛사랑은 더 멀어도
마음은 가네 집시가 되어
무정한 사랑을 찾아
잊을 수 없어
한숨이 젖는 거리에
잊지 못하는
서글픈 사연 두고서
마음은 가네
집시가 되어 떠나네
가슴 깨어지는 아픔을
참을 수 없어 참을 수 없어
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마음은 가네
집시가 되어 떠나네
가슴 깨어지는 아픔을
참을 수 없어 참을 수 없어
홍경민 나레이션)
지금 우리는 떠나간 사랑이 괴로워
방황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언젠가 찾아올 행복한 그 날을 위해
집시처럼 방랑자가 되어 떠돌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