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사이 붙잡아봐도 뻔한 엔딩이고
끝이 보이지만 허나 내 맘은 정리를 못했어
네 손을 놓으면 모든 게 끝이 나는데
네 앞에 서면 없던 맘도 생기기에
사진 속의 기억, 고이 접어둔 후 보내줘 안녕
너 때문에 미쳐, 울고 웃던 날들의 환영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은 나를 버린 후에 너와 떠난 걸
눈물이 안 멈춰 더 이상 힘들고 싶지 않았어
꿈이었다면 모든 게 꿈이었다면 달라진 게 있을까
절벽을 마주한 우리 사이가
되돌아갈 수 없단 걸 알지만
내게 잊지 말라며 널 지우지 말라며
그건 모두 거짓이었던
모든 게 꿈이었으면 좋겠어 절벽 그 사이에서
너만을 기다리고 있는 걸 woah
기대하지 말 걸 괜히 나 혼자 설레발쳤던 밤
폰 수시로 돌려봤던 오지도 않는 문자를 확인 난
먼저 보내기엔 뭐라고 말을 꺼내야 할지
허나 맘 한켠엔 네가 나를 기다리거나 할지 think too much
이렇게 끝내기엔 널 못 잊을 거 같기에 써내려
가는 가사 위엔 눈물이 흘러 보이지도 않는 걸
Just minute, 급한 일은 없는지
없다면 내가 혹시 다가갈 수는 있는지 너에게로
이 꿈이 마지막이기를 바래 잊고 싶지 않아
네 품이 마지막이란 게 전혀 믿기지 않아
너를 잊기엔 내 모든 걸 바쳤고
돌아가기엔 넘 늦었단 걸 알았어
내게 잊지 말라며 지우지 말라며
날 두고 떠나 넌 홀로 남은 길 위에서 난 어디로
꿈이었다면 모든 게 꿈이었다면 달라진 게 있을까
절벽을 마주한 우리 사이가
되돌아갈 수 없단 걸 알지만
내게 잊지 말라며 널 지우지 말라며
그건 모두 거짓이었던
모든 게 꿈이었으면 좋겠어 절벽 그 사이에서
너만을 기다리고 있는 걸 woah
딱 이 말 하나만 할게
너 없는 방은 적응이 안 돼
나 홀로 이 세상을 견딜 수 있을지가 걱정이 돼
밉던 기억들은 미운 대로 웃고 울던 추억 일부분에
간직하길 바래 되돌아갈 수 없단 걸 이제는 알기에
내 자신이 너무나 미워 암것도 못하는 능력
너만은 나를 다 지워 쓰레기 같은 날 버려
애써 다 괜찮은 척할게 널 만난다면
이건 다 괜찮은 척 써 내려간 내 verse
꿈이었다면 모든 게 꿈이었다면 달라진 게 있을까
절벽을 마주한 우리 사이가
되돌아갈 수 없단 걸 알지만
내게 잊지 말라며 널 지우지 말라며
그건 모두 거짓이었던
모든 게 꿈이었으면 좋겠어 절벽 그 사이에서
너만을 기다리고 있는 걸 wo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