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의 뭐가 되려 했는지
이젠 흐릿하게 멀어져만 가
점점 그래 아는 건 단 하나도
남은 것 없이 멀어져 만가
하려는 말은 여전히 어둠 속에 있지만
우리가 여전할 수 있을까
변하려고 한 건 아니지만
모든 게 그대로 일 순 없어도
원하는 대로 나는 있을게
하려는 말은 여전히 어둠 속에 있지만
그 마음이 뭐였는진
우리가 여전할 수 있을까
변하려고 한 건 아니지만
모든 게 그대로일 순 없어도
원하는 대로 나는 있을게
우리가 여전할 수 있을까
변하려고 한 건 아니지만
모든 게 그대로일 순 없어도
원하는 대로 나는 있을게
원하는 대로 나는
두 손끝에 숨이 모아질 때면
하고 싶던 말도 잊혀질 거야
아마 우리 별일 아닌 것처럼
검은 모래 윌 걸어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