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I'm a 힘없이 져가는 sunset
I'm a 가슴을 적시는 노래
I'm a
I'm a
verse1
allday 지는 태양에 건배
내 꿈으로 물든 노트와 볼펜
때론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어
세상이 날 멀리하려는 게 아닌가 싶어
그럴때마다 바깥으로 나와 노래 불러
바람불면 부는대로 내 얘기들은 흘러
기침을 쿨럭이며 있는대로 소리친다
눈가를 적시는 노을 빛깔
행복감에 만취해 마치 마취된
사람처럼 조용히 눈이 감기네
고독을 안주삼아 술을 마실래
잠시 따뜻한 햇살에 안길래
i can fly to the sky like butterfly
사랑하는 꽃에 앉아 꿀을 채취하지
살랑살랑 날개짓해 날 꼭 안아줘
다음엔 다른 꽃으로 날아가더라도
hook
해가 떠오르고 지는 모습에
내가 가라앉는 단 걸 느꼈네
외로워지네
(난 세상을 등진 sunset이네
내게 남은 건 그저 빈 껍데기네)
외로워지네
(어둠을 몰고오는 sunset이지
피하려해도 이미 정해진 길)
verse2
나에게 솔직하지 못한 본심이
조심히 날 병신취급하며 못난이래
넘 잔인해 전부 다 제자리에
돌아온 줄 알았는데 아직도 날 위해
변호 해 줄만한 착한 이는 없는건지도
난 스스로 표적이 돼 칼을 던지고
심장에 꽂히고 검은 피가 터지고
그제서야 죄책감에 몸이 떨리죠
이젠 축 처져버린 어깨를 들 힘도 없나봐
난 물에 빠진 생쥐 지푸라기라도 잡아
내가 최곤 줄 알았던 어린 날의 환상
속으로 되뇌이지 "자만하지마라"
2009년 한 살 더 먹고 나니
생각이 깊어졌나봐 예상보다 많이
괜시리 가슴 한 구석이 빈 듯해
흘러내리는 눈물이 너무 시큼해
hook
해가 떠오르고 지는 모습에
내가 가라앉는 단 걸 느꼈네
외로워지네
(난 세상을 등진 sunset이네
내게 남은 건 그저 빈 껍데기네)
외로워지네
(어둠을 몰고오는 sunset이지
피하려해도 이미 정해진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