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니가 아닌 모든 게
전부 너였다는 걸
시원한 바람이 내 볼에 스칠 때
따스한 햇살이 내 몸에 닿을 때
구름이 가려진 하늘 위로
차가운 빗물이
나에게 내려 올 때에
우리가 함께했던
수많은 시간들이
나에게 너를 데려오라고
흩날리듯 불어와
우리가 사랑했던
수많은 추억들이
내게는 니가 아닌 모든 게
전부 너였다는 걸
어두워진 이 밤 어딘가
서로를 비추던
수많은 별들 속에서
우리가 함께했던
수많은 시간들이
나에게 너를 데려오라고
흩날리듯 불어와
우리가 사랑했던
수많은 추억들이
내게는 니가 아닌 모든 게
전부 너였다는 걸
전부 너였다는 걸
시원한 바람이 그때로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