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일어서겠죠 나를 두고 가겠죠 이젠 마지막 얘길 하겠죠
그렇게도 내가 좋아한 낮은 그대 음성과 그 눈빛
오늘이 지나면 볼 수 없겠죠
아무말도 못했던 늘 고개만 숙이던 나의 사랑이 답답했겠죠
오늘만은 애써 볼께요
그대 보낼 마지막 이별은 조금은 다른 날 보여준다고
하지만 나 그대가 좋아한 내 모습을 몰라서
(다시난) 어떤 표정조차도 지을 수가 없네요
다만 내 눈에 그대가 멀어질 때까지
꼭 오늘만은 울지 않을거라고
참아낼뿐이죠 그대 곁에 있어도 그댈 떠나보내도
내가 미운건 내 모습이죠
아주 흔한 미소조차도 어렵기만 했었던 나인데
이런 날 그대는 쉽게 잊겠죠
하지만 나 그대가 좋아한 내 모습을 몰라서
(다시 난) 어떤 표정조차도 지을 수가 없네요
다만 내 눈에 그대가 멀어질때까지
꼭 오늘만은 울지않을거라고 참아낼 뿐이죠
이런 내맘까진 모르겠죠 내 눈물 애써 감춰두려고
어젯밤 먼저 울던 나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