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h! 나도 한번 속사포 랩 한번 해 봐야겠어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랩을 하면 사람들이 이걸 알아들을 수 있을까
사람들이 내 가사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모두 다 알아듣고 받아 적을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보다 또박 또박 랩을 하면 내 말을 알아듣고 소리 지를 수 있을까
내가 하는 얘기가 얘기처럼 안 들리고 애기 옹알이 처럼 들린다면 안되는 걸까
나는 보았어 내 삶의 도화선, 나 세상을 도와서 더 없이 좋았어
포화 속 삶은 동화 속 과는 달라 말라 버린 꿈들과 끝까지 갈라 놓으려는 찰나
알아 원래 알고 있어 여기는 꿈의 도시가 아니야 말이야 다가 아니야
힙합은 원래 그래 그래서 너와 그리고 내가 이러고 있다고 말이야
으아! 또박 또박 랩을 하던 술 취한 것 처럼 랩을 하던 소심하게 작은 목소리로 랩을하던
전부다 랩이야 유니랩이 아니야
이것도 개그라고 치고 있다 치고박고 싸우지마 피구인가
시간이 약이야 너네도 나이먹고 나처럼 한번 살아봐 그게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