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속 행복한 그 장면들을 다시금 꺼내
그 작은 일들과 네 미소에 나 다시 웃곤 해
눈물이 흘러 내리고 이 내 가슴이 막혀도
너를 위해 나 잘한 일이라고 다시 생각해
매일밤 잠을 자지 못해 두눈이 붉게 되고
핸드폰 발신에 어쩌다 니 번호를 눌러대도
그래 아직은 괜찮아
다 잘한 일이라고 웃고
마지막 눈물을 삼키며 잠에 들어
아직은 괜찮아 더 많은 일이 기다리니까
너와 나 서로의 일에 계속 전념하니까
가끔은 가슴 아프고 때론 눈물이 흘러도
결국엔 잊어가는 법을 서로 배울테니까
너에게 해주지 못한게 많아 너무 미안해
하지만 멀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는게
서로의 마음에 이 그리움이 쌓여가는게
너무나 싫어서 인연의 끈을 놓았어
지워지겠지 그래 잊혀지겠지
너무 오래된 이야기처럼 잊혀지겠지
시간은 자꾸 흘러 널 잊을 그때쯤에는
니가 날 기억할까
추억으로..
눈물로 번진 작은 편지를 난 계속 써나가
그래 나 네게 이별을 고하던 바로 그날밤
이제 멈추려했는데 못다한 말들이 있어
떨리는 손으로 내 맘속 글들을 다 적었어
다시금 천천히 내 글들을 다 훓어내다가
떨리는 심장을 꽉 부여잡고 계속 울었어
마치 숨이 막힌 듯이 눈앞이 아른해서
사진속 네 얼굴이 자꾸만 흐리게 보였어
우리는 서로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았지
거리가 멀면 이내 마음 조차 멀어진단 말
넌 어떤지는 몰라 난 너무 힘들어서
내가 잡고 있는 네 손을 보며 불안했어
그렇잖아 넌 나없이 잘 살아가니까
잠깐은 힘들겠지만 곧 다시 웃을테니까
그렇게 나를 달래고 멀어진 거리를 보며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길을 홀로 걸어가
지워지겠지 그래 잊혀지겠지
너무 오래된 이야기처럼 잊혀지겠지
시간은 자꾸 흘러 널 잊을 그때쯤에는
니가 날 기억할까
추억으로..
네가 멀어지고 사라지고 내 감정이 다 삭아도
이젠 되돌릴 순 없겠지
머나먼 훗날에 난 편지를 보내
이날을 기억하라고
나 작은 영혼에 큰 상처를 새긴 날이라고
시간이 흐르고 멀어지고 이 세상이 다 변해도
절대 잊을 수는 없겠지
너와의 추억이 내 가슴에 남아
심장을 뛰게 하니까
내가 잡았던 네 손을 내 눈이 기억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