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할 말이 있어서
그댈 기다리다 멍하니 서성이죠
뭘 모르는 그런 나이는
이미 오래전에 지나버렸어도
자꾸 떨리는 건 설명할 수 없어요
긴 하루 끝에 지친 어깨를 안아주는
그대의 목소리라는 걸 알까요
혹시 그대 맘도 나와 같을까요
나를 아는 사람 중에 그렇게 웃어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대뿐이죠
그대는 어떤가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그렇게 사랑스런
사람이 있을까요 그대뿐이죠
사랑을 시작해요 이렇게
다 지나버린 내 어린 시절 그때처럼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리나요
혹시 그대 맘도 나와 같을까요
나를 아는 사람 중에 그렇게 웃어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대뿐이죠
그대는 어떤가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그렇게 사랑스런
사람이 있을까요 그대뿐이죠
사랑을 시작해요
난 세상에서 어느샌가 어른이 되고
더 남은 위로가 내겐 없었죠
(남은 위로가 내겐 없었죠)
나를 바라보는 그대가 없다면
나만 아는 그대의 눈 그렇게 아름다운
미소가 있을까요 당신뿐이죠
그대는 어떤가요
나를 아는 사람 중에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대뿐이죠
사랑을 시작해요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