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선물을 들고서
너에게 가는 이 길에서 나
두근대는 설레임
널 향한 버스를 타고서
말없이 창 밖을 바라보며
눈 감아 그리네
너의 긴 머릴 올리며
환한 미소를 내게 보여줘
이렇게 나 너무나 부족하지만
나 가진 것도 없지만
나 너만 바라보겠다고
약속할게 언제나 너의 곁에서
힘들 때 기댈 수 있도록
항상 네 곁에 있을테니
지금 이 순간 대답해줘
말 없이 그저 나에게 다가와
닫혀있던 내 맘의 문을
열어준 너에게
눈을 떠 바라봐 널 위해
내 심장에 새겨진
너의 이름을 보일게
너의 긴 머릴 올리며
환한 미소를 내게 보여줘
이렇게 나 너무나 부족하지만
나 가진 것도 없지만
나 항상 지켜주겠다고
약속할게 언제나 너의 곁에서
힘들 때 기댈 수 있도록
항상 네 곁에 있을테니
지금 이 순간 대답해줘
사랑한다고
너를 사랑하겠다고
터지겠다고
심장이 멈출 것 같아
대답해줘
이렇게 널 가만히 안고 있으면
이 세상 전부를 가진 것처럼
네 미소가 나를 살게 해줘
이렇게 나 너무나 부족하지만
나 가진 것도 없지만
나 너만 바라보겠다고
약속할게 언제나 너의 곁에서
힘들 때 기댈 수 있도록
항상 네 곁에 있을테니
지금 이 순간 고백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