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
난 지금 너에게 편질 쓰고 있어 이게 아마도 마지막 일꺼야
이 편질 읽을 때면 나는 너를 아주 멀리 떠나가 있겠지
너에게 내 흔적 따윈 아무것도 남겨주고 싶지 않았었지
하지만 꼭 한번쯤은 말하지 않고는 떠날 수 없었어
SONG
내 편지위에 쓰인(널 사랑한단 말이) 날 너무도 아프게 (할 걸 알지만)
지금이 아니면 난 영원히 말할 수 없기에 단 한 번 뿐이지만(난 말하고 싶었어)
언젠가 난 너에게 (잊혀질 테니까)
니가 내 사랑을 조금은 천천히 잊을 수 있도록
RAP
우린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는 너의 부모님과 친구들의 애기가
난 무시하려고 애썼지만 나의 무력함을 감출 순 없었어
그래서 난 내가 가진 것 만큼만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을 택하기로 했어
너 아닌 누굴 또 사랑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SONG
난 기억하려고해 (지금 내 모습을) 언젠가는 또 내가 (힘들어 질때면)
오늘을 떠올려 나를 위로 하며 살수 있게
난 잊을 수가 없어 (수많은 얼굴들) 너와 나의 사랑을 (갈라 놓은 세상을)
부디 너는 다시 나 아닌 누군가를 사랑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