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도록 아름다운
하늘을 바라보다
내 옆을 보니 더 놀라운
그대가 서 있네
제법 쌀쌀해진 날씨
바람 낙엽도 이젠
그대 손을 잡고 걷는 나를
흔들진 못해
참 오래도 걸렸다
그댈 만나기까지
그래도 참 다행이야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만나서
고맙다 그대 내게로 와 줘서
환영해 이젠 내 품에 안겨 줘
끝이 없던 장마 어두웠던 구름
거두어 준 가을 하늘
같은 그대 손 잡고서
난 이 길을 그냥 걸을래
고마워 환영해
가을 하늘 같은 그대여
이런 날은 내겐 다신
없을 줄 알았는데
하루 하루 버텨야 했는데
그대 내게 온 뒤
모든 것들이 달라졌어
참 고마워 그래서
참 많이도 울었다
그댈 만나기까지
그래도 참 다행이야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만나서
고맙다 그대 내게로 와 줘서
환영해 이젠 내 품에 안겨 줘
끝이 없던 장마 어두웠던 구름
거두어 준 가을 하늘
고맙다 그대 내게로 와 줘서
환영해 이젠 내 품에 안겨 줘
끝이 없던 장마 어두웠던 구름
거두어 준 가을 하늘 같은
그대 손 잡고서
난 이 길을 그냥 걸을래
고마워 환영해
가을 하늘 같은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