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슬픔 걱정과 고민만 쌓이고?
가슴이 아파 답답해 매일 체하고
속이 뒤틀려 그러다 결국 토하고 소화불량
세상엔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
서로 다른 곳에 각자 살아가지
사랑이란 말 아직 남아 있어도
이해하기 힘든 그런 말이 되고
내가 편해야 평화로운 세상
남이 아파야만 다행인 세상
혼자 살 수 없지만 혼자만 살아가고
매일 울어봐야 목만 메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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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쓰려 목이 메어
가슴 아파 소리 쳐봐도
그 누구도 신경안써
답답해도 어쩔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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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병든 사람들
살기좋은 세상 죽어가는 것들
풍족한 세상 굶주린 자들
편리한 세상 잊혀지는 자들
하루를 어떻게 버텨나갈지
스스로 만든 수많은 재앙
그들을 대신해 우리가 묻히고
재로 변하는 깨끗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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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등이라도 두드려 줬으면?
차라리 그랬으면 그렇게라도 했으면
이렇게 아프지는 않지
이렇게 아프지는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