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헤는 밤 어디로 갈지를 몰라
변해버린 내 모습 나도 두려워
발걸음이 가는 대로 가다 보면
우린 어디로 가게 될까
이 밤 지나고 나면 새로운 아침
뭔가 바뀌어야 해 다시 한번 외침
적막만이 나를 감싸 안고
노을은 다시 나를 눕히네
밤이 지나고 나면 찾아오는 아침
마주하던 별과 달도 인사를 하지
창가에 비친 내 모습도 사실
이미 멀어져 버린 우리의 현실
별 헤는 밤 어디로 갈지를 몰라
변해버린 내 모습 나도 두려워
발걸음이 가는 대로 가다 보면
우린 어디로 가게 될까
수많은 별들이 피고 진 자리 위로
무지개 대신 희미한 별길만이
저 멀리 빛나는 별빛만이 나를
밝게 비춰주는 걸
그대는 아름답던 시절 속에 내내
아무도 없는 시간 속에 남았던 애
그대로 손을 잡고 내 맘을 녹였네
하지만 오늘만큼 널 두고 떠날래
걷다 보면 같은 길들이 보였네
어딘가에 꽃들이 피어 있었네
나도 모르게 너를 피해 버렸네
사실 너무나도 부끄러웠었네
별빛이 부서지는 내 아픔 아름답기만 해
그동안 고마웠어 내게 마지막 인사를
햇빛이 무너지던 때 내 곁에 유일하던 애
앞으로 잘 지내야 해 good bye
별 헤매는 밤 널 향할래 난
이제 아무래도 아무 상관 없어 난
별 헤매던 밤 꿈을 깰 시간
이제 아무래도 아무 상관 없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