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귓가에 다가와
속삭이는 너의 달콤한
사랑의 말들
때로는 날 괴롭혀
나 이전의 누군가에게도
그렇게 속삭였을까 봐
그대 언젠가 다른 누군가에게
했던 말 따윈 내게 하지 마
어느 누구에게나 해 줄 수 있는 말
그 흔한 사랑의 말로는
내겐 모자라
넋이 나간 사람처럼
미친 듯이 날 붙잡고
사랑해줘 날 정신 없이 구속하며
그대 손에 사로잡혀
숨이 멎을 것 같은
그런 사랑조차 내게는 모자라
항상 그 누군가가
내 곁을 지켰어도
채워지지 않는
이 외로움 때문에
지독한 사랑도
부족할 뿐인 걸
채워지지 않아
너 역시 그 누군가처럼
날 실망시킬까 봐
그대 언젠가 다른 누군가에게
했던 말 따윈 내게 하지 마
어느 누구에게나 해 줄 수 있는 말
그 흔한 사랑의 말로는
내겐 모자라
넋이 나간 사람처럼
미친 듯이 날 붙잡고
사랑해줘 날 정신 없이 구속하며
그대 손에 사로잡혀
숨이 멎을 것 같은
그런 사랑조차 내게는 모자라
넋이 나간 사람처럼
미친 듯이 날 붙잡고
사랑해줘 날 정신 없이 구속하며
그대 손에 사로잡혀
숨이 멎을 것 같은
그 어떤 것도 다 제쳐 둬
그 어디라도 날 쫓아서
그 언제까지 나를 붙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