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
반짝이는 별들 사이에
가장 빛났던 네가 있어
내 하루가 빛났던 거야
널 바래다주던
매일같이 몇 바퀴고 걸었던 이 길은 변한 게 없어
여전히 멀다
그때 우린 참 예뻤는데
너도 바쁘게 살아가다
가끔 내 생각 나겠지만
날 먼저 잊어
날 먼저 버려
쉽지 않을 걸 알면서도
ooh-ooh-ooh 날 보고 웃어주던
너의 환한 미소가 떠오르면
우린 사랑을 속삭이고
ooh-ooh-ooh 언젠간 잊혀져 가겠지
천천히 한 발자국씩
집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혹시라도 넌 변하지 마
괜한 내 걱정도 하지 마
날 먼저 잊어
날 먼저 버려
쉽지 않을 걸 알면서도
ooh-ooh-ooh 날 담은 눈에 흐르던
너의 눈물이 끝내
지키지 못한 약속들을 속삭이고
ooh-ooh-ooh 쉽지는 않을 거야 난
천천히 한 발자국씩
너에게 돌아가는 것처럼